2025 F1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 리뷰 : 멕라렌의 추격, 막스의 한방
2025 F1 일본 그랑프리 레이스 리뷰 : 베르스타펜, 스즈카 4연승... 피트 인시던트 딛고 시즌 첫 승
2025년 4월 6일, 일본 스트카 트랙.
맥라렌이 흔들었고, 피트에서는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웃은 건 막스 베르스타펜이었다. 레드불의 에이스는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스즈카 4연패를 달성, 통산 64번째 그랑프리 승리를 챙기며 다시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흔들리지 않는 선두, 흔들렸던 피트
막스는 전날 0.012초 차의 폴 포지션에 이어,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여주며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러나 경기의 분수령은 1차 피트 스톱이었다. 맥라렌의 노리스와 같은 랩에 피트에 들어간 막스는 다소 느린 타이어 교체로 인해 피트 출구에서 노리스와 나란히 병행하게 되었고, 결국 노리스가 잔디를 밟으며 피트 라인을 벗어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양측 모두 무전을 통해 불만을 토로했지만, FIA는 "경기 중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막스 베르스타펜 : "쉽지 않은 순간이었지만 팀이 잘 대응했다. 이게 전부다."
랜도 노리스 : "특별히 무리한 주행은 없었지만, 상황 자체가 좋지 않았다. 어정쩡한 포지션이었고, 결국 밀렸다."
Max Verstappen's Pole Lap | 2025 Japanese Grand Prix | Pirelli
https://www.youtube.com/watch?v=puWsv5-4ELg
맥라렌, 분명해진 경쟁력... 아직 닿지 않은 1초
레이스 후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랜도 노리스를 압박하며 맥라렌 내부에서 경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노리스는 오히려 베르스타펜의 격차를 줄이며 팀의 2~3위 더블 포디움을 지켜냈다. 베르스타펜과 노리스의 격차는 단 1.423초, 피아스트리는 +2.129초로 3위를 기록했다.
랜도 노리스 : "솔직히 이번 주말은 우리에게 특별한 게 없었다. 그럼에도 이만큼 버틴 건 의미 있다고 본다."
피아스트리 : "24번째 생일에 포디움이라니, 그래도 나쁘지 않다."
드라이버 반응, 누가 웃고 고개를 숙였나.
[P8] [이삭 하자르] - 루키의 첫 포인트, 스즈카에서 터지다.
레이싱 불스의 루키 하자르는 시즌 첫 포인트(4점)를 따냈다. 경기 초반 공격적인 추월과 일관된 타이어 관리가 빛났고, 그는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레이스였다"고 자평했다.
이삭 하자르 : "내 커리어 첫 포인트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스타트가 핵심이었다."
[P6] [키미 안토넬리] - 조용히 6위, 선두 주행까지 경험
메르세데스의 신예 안토넬리는 경기 초반 롱런 전략을 택해 한때 선두로 치고 나섰고,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정신적으로 어려운 주말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결과가 큰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키미 안토넬리 : "처음 선두에 있었던 그 몇 랩은 평생 못 잊을 경험이 될 것 같다."
Kimi Antonelli Sets The Fastest Lap | 2025 Japanese Grand Prix | DHL
https://www.youtube.com/watch?v=T95fN3x0JII
[P4] [샤를 르클레르] - 실망은 아니지만 부족했다.
페라리의 르클레르는 노타이틀 레이스 중 최상위인 4위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과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타이어 관리와 페이스 유지에서 어려움을 겪은 점을 지적했다.
샤를 르클레르 : "한참 동안 막스와 맥라렌을 따라갈 수 없었다. 개선이 필요하다."
[P12] [유키 츠노다] - 데뷔전, 홈그라운드, 그러나 노포인트
츠노다는 레드불 소속으로서의 데뷔전을 P12로 마무리했다. 출발은 강했지만, 레이스 중반 페이스 저하와 트래픽에 발목 잡히며 포인트 획득엔 실패했다. 그럼에도 팬 투표로 'Driver of the Day'에 선정되며 여전히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키 츠노다 :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는 실망스러웠다.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결승 결과
챔피언십의 순위 변화
노리스가 여전히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지만, 이번 승리로 베르스타펜이 단 1점 차로 추격중, 피아스트리는 러셀을 제치고 종합 3위로 도약.
막스는 다시 정상에 섰고, 맥라렌은 확실한 위협이 되었다.
모두가 긴 호흡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 무대는 사막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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