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바레인 GP] 러셀/안토넬리, 예선 규정 위반으로 그리드 강등

[2025 F1 바레인 GP] 러셀/안토넬리, 예선 규정 위반으로 그리드 강등... 르클레르/가슬리 순위 상승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가 2025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 규정 위반으로 각각 1그리드 강등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러셀은 2위에서 3위로, 안토넬리는 4위에서 5위로 내려가며 예선 결과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FIA는 두 드라이버가 Q2 중단 이후 세션 재개 시간 공식 발표 전, 팀의 지시에 따라 피트 레인 패스트 레인에 조기 진입한 것이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하스의 에스테반 오콘이 사고로 세션을 중단시킨 직후 발생한 상황이었다.

 

■ 메르세데스 측 해명과 FIA의 판단

심판진은 메르세데스 팀의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앤드류 쇼블린(Andrew Shovlin)으로부터 직접 진술을 들었으며, 비디오, 팀 라디오, 타이밍 데이터, 인카 카메라 영상 등을 종합 검토했다.

쇼블린은 타이밍 화면 3페이지에 표시된 '재개 예상 시간(estimated restart time)을 실제 재개 시각으로 오해해 차량을 패스트 레인에 진입시키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행동이 스포츠적 이득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고, 당시 세션에는 11분이 남아있어 다른 팀들도 충분히 주행 계획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IA 레이싱 스포츠 디렉터는 "이러한 조기 진입은 팀에 전략적 이점을 줄 수 있는 행위이며, 향후에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징계는 벌금이 아닌 스포츠적 패널티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심판진은 해당 위반이 고의가 아닌 실수였음을 인정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고 이상의 실질적인 스포츠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사례는 의도적 위반이 아닌 명백한 착오였으나, 향후 비슷한 상황에서는 더 중대한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다."
- FIA 공식 결정문 중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 그리드 순위 조정

•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3위에서 2위로 올라 러셀 앞에 서게 됐다.
• 피에르 가슬리(알핀)는 5위에서 4위로
•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는 한 칸 내려간 5위에 위치하게 됐다.

 

■ 최종 상위 그리드 (조정 반영)

 

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2.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4. 피에르 가슬리 (알핀) ↑
5. 키미 안토넬리 (메르세데스) ↓
6. 랜도 노리스 (맥라렌)
7. 맥스 베르스타펀 (레드불)
8. 카를로스 사인츠 (페라리)
9.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10. 유키 츠노다 (레드불)

이번 판정은 메르세데스에게 뼈아픈 실수이자, 르클레르와 가슬리에게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피아스트리와 르클레르가 프론트 로우를 나란히 차지하게 되면서, 바레인 GP 본선의 스타트는 한층 더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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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F1 - Russel and Antonelli hi with grid penalties after Qualifying Rule breaches in Bahrain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breaking-russell-and-antonelli-hit-with-grid-penalties-after-qualifying-rule.6CE2afXOBgESiIfNRoSpiY

Russell and Antonelli hit with grid penalties in Bah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