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콜롬비아 핀카 라 레세르바(COLOMBIA FINCA LA RESERVA, Starbucks Reserve)
비가 오고 난 뒤 화창한 날씨의 주말.
출근하기 전에 커피 한잔 하기 위해 자주 가는 근처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방문했어요.
평소에 자주 마시던 '크리스마스 2020'원두 대신 오늘은
오랜만에 '콜롬비아 핀카 라 레세르바'원두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파트너님이 계셔서 직접 추출해주셨답니다.
INTRODUCTION
COLOMBIA FINCA LA RESERVA [콜롬비아 핀카 라 레세르바]
은은한 산미와 다크 초콜릿, 달콤한 견과류의 풍미
콜롬비아 북부, 안데스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라 레세르바 농장은 일반적인 커피 농장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곳은 농장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약 200헥타르가 '자연보호구역'으로, 엽서의 그림처럼 다양한 식물과 새, 나비, 개구리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종인 타이거캣도 목격될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라 레세르바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보면 은은한 산미와 함께 쌉쌀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지고, 부드럽게 입 안에 남아있는 달콤한 견과류의 깔끔한 끝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 남아메리카
품종 : 카투라, 콜롬비아
가공방식 : 수세식
산미 : MEDIUM
바디 : MEDIUM
REVIEW
POUR OVER / Tall / Hot
Place : Starbucks Reserve Songdo Triple R [스타벅스 리저브 송도 트리플 R점]
이 커피는 차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생각하면 대부분 쓰다고 생각하죠.
잘 내려진 이 커피를 마신다면 '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의 쓴맛보다는
차를 마시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첫맛에 느껴지는 산미는 강하지 않고 은은합니다. 끝 맛으로 갈수록 서서히 사라집니다.
끝 맛에서는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이 커피가 가지고 있는 고소한 향만 남습니다.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아닌 깔끔한 고소한 향이 기분 좋게 입안에 감돕니다.
누구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LACE Information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코로나 집합 금지 기간 21:00까지)
주차 : 트리플 스트리트 A동 주차장 / 영업시간 내 무료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