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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Note/F1 2025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리뷰 : 오스카 피아스트리 완벽한 한 방으로 생애 첫 폴 포지션!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리뷰 : 오스카 피아스트리, 혼돈 속의 정밀한 한 방... 생애 첫 폴 포지션!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불타는 모래 위, 인공 조명 아래 드러난 2025 시즌의 진짜 승부.

뜨거운 공기 속, 샤키르의 밤하늘 아래서 펼펴진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은 단순한 순위 다툼을 넘어,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전쟁이었다.

그 격전의 중심에는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있었다.

이제 막 두 번째 폴 시즌을 맞이한 그는, 맥라렌의 놀라운 기술력과 자신감 넘치는 주행을 앞세워 생애 첫 폴 포지션을 따냈다. 퀄리파잉 내내 강력한 속도를 보여주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Q3 마지막 어택에서 기록한 1분 29초 841은 정확하고도 냉정한 한 방이었다.

챔피언십이 숨 가쁘게 압축되는 가운데, 이번 예선은 단순한 기록 싸움이 아닌 심리전과 전략의 정면 충돌이었다. 

 

 

■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 : 1위 ~ 5위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Q1 – 노리스 선두, 레드불은 진땀… 예선 초반부터 혼돈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예상대로 Q1 시작과 동시에 서킷은 조용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알론소, 스트롤, 휠켄버그가 가장 먼저 트랙에 나섰고, 이후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차례로 타임 어택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이상 징후는 감지됐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차에 뭔가 정말 이상하다"는 무전을 남기며 마지막 코너에서 트랙을 벗어났고, 이후 그의 레드불은 느린 속도로 피트로 복귀했다. 유키 츠노다 역시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첫 랩을 삭제당하며 흔들렸다.

반면 맥라렌 듀오의 속도는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랜도 노리스는 1분 31초 107의 랩타임으로 Q1 최상단에 올랐고, 피아스트리도 0.3초 차로 그 뒤를 이었다. 르클레르, 안토넬리, 두한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두한은 특히 알핀에서 빠른 랩으로 주목받았다.

세션 종료 직전, 베르스타펜과 츠노다는 간신히 탈락 위기를 벗어나 각각 3위와 14위로 Q2에 진출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알렉스 알본이 16위로 탈락하며 시즌 첫 Q1 아웃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겼고, 리안 로슨은 DRS 문제로 제 페이스를 내지 못하며 17위에 그쳤다. 하스의 루키 올리 베어먼은 마지막 랩에서 연이은 실수로 20위에 머물렀다.

Q1 탈락자 : 알본, 로슨, 보르톨레토, 스트롤, 베어먼

 

 

 Q2 – 오콘의 충돌, 맥라렌의 압도… 그리고 변수의 시작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Q2가 막 시작되자마자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하스의 에스테반 오콘이 2번 코너에서 커브를 밟고 균형을 잃은 뒤 벽으로 강하게 충돌했다. 세션은 즉시 레드 플래그로 중단되었고, 차량 회수와 배리어 점검으로 수 분간 지연되었다. 오콘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차에서 나왔지만, 그는 14위로 예썬을 마감하게 되었다.

ㅈㅐ개된 세션에서는 다시 맥라렌이 중심에 섰다. 피아스트리는 1분 30초 454, 노리스는 그보다 0.1초 느린 랩으로 다시 한 번 원투를 차지했다. 둘의 뒤를 이어 르클레르, 안토넬리, 가슬리 등이 추격했지만, 맥라렌과의 격차는 분명했다.

Q2 말미에는 많은 드라이버들이 타이밍을 늦춰 단 한 번의 어택에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해밀턴과 레드불 듀오는 마지막 순간에만 플라잉랩을 시도하며 스릴 넘치는 막판 승부를 펼쳤다. 러셀과 안토넬리는 4, 5위로 안정권 진입에 성고했고, 르클레르와 사인츠, 해밀턴, 베르스타펜, 츠노다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잭 두한은 11위로 간발의 차로 Q3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Q2 탈락자 : 두한, 하자르, 알론소, 오콘, 휠켄버그

 

 

 Q3 – 혼전의 끝, 피아스트리의 결정타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Q3는 초반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피아스트리가 먼저 1분 30초 233을 기록하며 포지셔닝에 성공했고, 러셀이 단 0.1초 차로 그 뒤를 이었다. 노리스는 첫 시도에서 페이스가 살짝 부족했고, 르클레르와 안토넬리는 여유 있게 상위권에 포진헀다. 하지만 해밀턴과 안토넬리는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되며 잠시 순위가 뒤섞였다.

베르스타펜은 "브레이크를 전혀 쓸 수 없다"며 고전했고, 첫 어택 이후 최하위로 밀렸다. 그러나 마지막 시도에서 상황은 급변했다. 르클레르, 러셀, 안토넬리가 연이어 선두를 갈아치우며 맥라렌에 강한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피아스트리는 침착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마지막 섹터 운영으로 최종 랩을 1분 29초 841로 끌어내며 다시 한 번 타이밍 시트 맨 위로 올라갔다.

반면 노리스는 마지막 시도에서 큰 개선 없이 6위에 머물렀고, 베르스타펜은 브레이크 문제에도 불구하고 7위까지 회복했다. 가슬리(5위)는 맥라렌 듀오 사이에 끼며 깜짝 활약을 이어갔고, 사인츠(8위), 해밀턴(9위), 츠노다(10위)가 Q3를 마무리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이번 예선에서 단순한 '깜짝 선두'가 아닌, 실제로 시즌 타이틀 레이스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팀 동료 노리스보다 더 침착하게, 더 날카롭게 한 방을 성공시켰고, 이는 맥라렌의 전반적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였다.

하지만 레이스는 여전히 변수의 연속이었다. 메르세데스 듀오에 대한 FIA 조사, 레드불의 브레이크 문제, 페라리의 전략적 대응, 그리고 바레인의 타이어 마모는 모두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키워드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이제 본격적인 전투를 앞두고 있다. 챔피언십의 흐름을 결정한 중요한 레이스, 그리고 피아스트리의 시대가 시작될 수 있는 첫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 : 1위 ~ 20위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링크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acaFJ9g_Teg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 쿠팡플레이 중계 다시보기 (링크 클릭)

https://coupangplay.app.link/MUo8lMWNoSb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캐스터: 안형진 / 해설: 윤재수

coupangplay.app.link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 오스카피아스트리 Pole LAP

https://www.youtube.com/watch?v=9eqwVgd65Fc

 

 


본문은 F1 - Piastri beats Russell and Leclerc to pole position during Bahrain Grand Prix Qualifying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piastri-beats-russell-and-leclerc-to-pole-position-during-bahrain-grand-prix.4yw7fVrWBvxYZunZUU0KuX

 

Piastri beats Russell and Leclerc to pole position

McLaren driver Oscar Piastri grabbed pole position during Qualifying for the Bahrain Grand Prix, getting the better of Mercedes rival George Russell and Ferrari’s Charles Leclerc in a thrilling conclusion – with team mate Lando Norris only sixth.

www.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