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 결과 : 스타일리시한 마무리 - 피아스트리, 샤키르 첫 승의 영광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2025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압도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폴 투 윈(Pole to Win)을 기록하며 팀에 샤키르(Shakir) 서킷 첫 승을 선사했다. 그의 승리는 맥라렌에게 단순한 포인트 이상의 의미를 안겨주었다. 바레인 국부펀드가 소유한 팀에게 있어, '제2의 홈'에서 이뤄낸 첫 우승은 그 상징성과 함께 더욱 값졌다.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 결과 : 1윌 ~ 5위
완벽했던 주말, 완성된 퍼포먼스
토요일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확보한 피아스트리는 일요일 야간 레이스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스타트와 세이프티카 재출발 모두 완벽하게 처리했다. 그는 레이스 내내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팀 동료 랜도 노리스의 도전을 여유롭게 방어하며 자신의 F1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주말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어요. 어제 예선부터 시작해서 오늘 이렇게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피아스트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런 차를 준비해준 팀에게 정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이번 주말 내가 해낸 일에 자부심을 느껴요. 특히 바레인에서 이뤄냈다는 것이 특별해요. 우리 팀에게 아주 중요한 장소거든요. 그동안 이곳에서 운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마침내 첫 승을 따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세이프티카, 변수였지만 위기는 아니었다
레이스 중반, 트랙 위 이물질로 인한 세이프티카 상황이 한 차례 있었지만, 피아스트리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사실 세이프티카는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재출발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었어요. 페이스가 좋았고, 저와 랜도만이 미디엄 타이어 한 세트를 더 가지고 있었죠. 그런 면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상황이었어요."라며 그는 확신에 찬 태도를 보였다.
"물론 언제나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게 모터스포츠지만, 이번에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챔피언십 구도에도 변화
이번 우승으로 피아스트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74포인트를 기록 하며 2위로 도약했다. 선두는 여전히 팀 동료 랜도 노리스(77포인트)가 지키고 있으며, 레이스에서 6위에 머문 막스 베르스타펜은 69포인트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팀 챔피언십에서도 맥라렌은 경쟁자들을 점점 더 멀리 따돌리며 시즌 초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은 사우디, 그러나 축제는 시작됐다
다음 주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피아스트리는 팀의 바레인 첫 승을 자축하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언급했다.
"무슨 파티가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엄청날 거에요!"라며 웃은 그는, "저는 참여하지 않을 거예요. 다음 주 또 레이스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팀원들이 이 순간을 제대로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는 단순한 한 경기의 승부가 아니라, 맥라렌과 피아스트리의 모두에게 상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불모지 같았던 샤키르에서 첫 승을 거둔 팀, 그리고 그 중심에서 자신감 넘치는 주행으로 모든 순간을 지배한 젊은 드라이버. 그들은 단지 "이겼다"는 사실을 넘어, 자신들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증명해 냈습니다.
2025 F1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 :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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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
캐스터: 안형진 / 해설: 윤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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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F1 - ‘We finished the job in style’ – Piastri ‘very proud’ to deliver McLaren’s first Bahrain GP win with commanding displa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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