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은 제다에서 안정적인 시작을 보이며 인상적인 첫날을 보냈다. FP1에서는 두 드라이버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FP2에서도 노리스가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피아스트리는 두 번 모두 벽을 살짝 스치기는 했지만 차량에 손상은 없었고,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랜도 노리스 – FP1: 1:29.246 (P2), FP2: 1:28.267 (P1) "주말의 좋은 시작이었다. 차 안에서 점점 편안해지고 있으며, 많은 랩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 수집된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팀과 함께 밤새 분석하며 예선에 집중할 것이다."
오스카 피아스트리 – FP1: 1:29.341 (P4), FP2: 1:28.430 (P2) "견고한 금요일이었다. 조금 까다로운 하루였지만 차량의 페이스는 분명히 있다. 경쟁자들과 큰 차이가 없기에 예선 전까지 몇 가지 세부 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레드불(Red Bull)
출처 : F1(https://www.formula1.com)
레드불은 FP1에서 두 드라이버가 단 0.003초 차이를 보일 만큼 유사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러나 FP2에서는 츠노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벽을 스치며 서스펜션 손상과 함께 충돌 사고를 겪었고, 이는 세션 종료로 이어졌다. 전반적으로는 페이스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롱런과 예선 대비에 대한 숙제가 남았다.
막스 베르스타펜 – FP1: 1:29.818 (P9), FP2: 1:28.547 (P3) "오늘은 몇 가지 셋업을 시험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으려 했다.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차량이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 맥라렌이 매우 강해 보여 내일의 경쟁력은 확실치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키 츠노다 – FP1: 1:29.821 (P10), FP2: 1:28.963 (P6) "팀에 사고에 대해 사과한다. 코너 진입 시 너무 깊게 들어갔고, 그 후에는 통제가 불가능했다. 페이스가 괜찮았던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긍정적인 점은 좋은 윈도우에서 차량이 작동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감은 여전히 있다."
페라리(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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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르클레르가 양 세션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해밀턴은 소프트 타이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후방으로 밀렸다. 예선에서의 최적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샤를 르클레르 – FP1: 1:29.309 (P3), FP2: 1:28.749 (P4) "우리는 약간의 페이스가 부족하지만, 내일 모든 요소를 잘 조합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맥라렌이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나 박빙의 싸움이 될 것이다."
루이스 해밀턴 – FP1: 1:29.815 (P8), FP2: 1:29.371 (P13) "도전적인 하루였다. 프론트와 리어 밸런스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랩 전반의 일관성도 부족했다. 오늘 밤 집중해서 개선해 나가겠다."
메르세데스(Merce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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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FP1에서는 러셀이 미디엄 타이어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FP2에서는 소프트 타이어의 온도 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약간의 후퇴를 겪었다. 안토넬리는 트랙 적응 중에도 꾸준한 향상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방향성을 나타냈다.
조지 러셀 – FP1: 1:29.618 (P6), FP2: 1:28.973 (P7) "조금 엉성한 하루였다. 트래픽과 타이어 온도 문제로 깨끗한 랩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지만, 유의미한 테스트를 진행했고 앞으로의 방향성은 찾은 것 같다."
키미 안토넬리 – FP1: 1:29.934 (P13), FP2: 1:29.242 (P11) "깨끗한 랩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진전이었다. 트랙에서의 자신감을 점차 쌓고 있으며,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알핀(Al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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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은 FP1에서 피에르 가슬리가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FP2에서도 안정적인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잭 두한은 트랙 적응에 애를 먹으며 두 세션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피에르 가슬리 – FP1: 1:29.239 (P1), FP2: 1:29.106 (P8) "FP1에서 차량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바로 밀어붙일 수 있었다. FP2에서는 그립 부족이 있었지만, 예선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
잭 두한 – FP1: 1:30.183 (P16), FP2: 1:29.912 (P17) "쉽지 않은 하루였다. 미디엄 타이어에서는 괜찮았지만, 소프트에서 제대로 된 감각을 아직 못 찾았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다."
윌리엄스(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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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첫 세션부터 두 드라이버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특히 사인츠는 FP2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알본도 꾸준히 Q3 진입권 내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팀의 더블 Q3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알렉스 알본 – FP1: 1:29.606 (P5), FP2: 1:29.220 (P10) "고속 구간이 많은 이 트랙을 달리는 건 정말 즐겁다. 예선은 매우 박빙이 될 것 같고, 타이어 워밍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팀은 일반적으로 이 부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니 내일이 기대된다."
카를로스 사인츠 – FP1: 1:29.779 (P7), FP2: 1:28.942 (P5) "FP1에서 FP2로 가면서 세팅과 운전 스타일 양쪽 모두에서 몇 가지 실험을 했고, 그 결과 차량에서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었다. 소프트 타이어에서의 랩이 그 진전을 입증했다. 트랙이 까다롭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좋다."
레이싱 불스(Racing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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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불스는 FP1에서 새로운 리어윙 사양에 문제가 발생해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두 드라이버 모두 긴 시간 개러지에 머물렀고, 소프트 타이어 러닝을 아주 늦게 시작하면서 트래픽까지 겹쳤다. FP2에서는 훨씬 안정적인 세션을 소화했지만, 차량 밸런스 문제로 드라이버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특히 첫 번째 섹터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이 드러났고, 팀은 밤새 이에 대한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작 하자르 – FP1: 1:30.011 (P15), FP2: 1:29.306 (P12) "오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어려웠지만, 그만큼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 트랙은 고속 스트리트 서킷 중 가장 까다롭고, 집중력이 많이 요구된다. 오늘보다 내일이 분명 나아질 것이고, Q3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내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리암 로슨 – FP1: 1:29.907 (P11), FP2: 1:29.488 (P14) "제다에서 F1 차를 처음 몰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다. 트랙은 기대한 만큼 빠르고 멋졌다. 오늘은 여러 가지 실험적인 설정을 시도했고, 타이어 관련해서도 더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알파인과 윌리엄스가 오늘 강력했기에 우리도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
킥 자우버(Kick Sa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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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자우버는 FP1에서 휠켄버그가 강력한 토우를 활용해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고, FP2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보르톨레토는 연료 누수 문제로 인해 FP2 전체를 소화하지 못하며 트랙 적응에 큰 타격을 입었다. 팀은 휠켄버그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셋업을 최적화하고 있다.
니코 훌켄버그 – FP1: 1:29.916 (P12), FP2: 1:29.193 (P9) "제다는 고속 섹션과 빠른 방향 전환이 인상적인 서킷이다. 차량을 FP1에서 좋은 윈도우에 맞췄고, FP2에서는 타이어 관련 정보도 잘 수집했다. 세션 간 구조적인 세팅 조정을 했고, 오늘 밤엔 디테일을 정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 FP1: 1:31.038 (P20), FP2: No Time Set (P20) "첫 F1 제다 주행에서 기대했던 하루는 아니었다. FP1 이후 발견된 연료 누수로 FP2를 놓쳤고, 트랙 적응에 큰 지장을 받았다. 그래도 몇 바퀴 주행하며 트랙 감각은 익혔고, 휠켄버그의 데이터가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에스턴 마틴Aston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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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턴 마틴은 바레인에 이어 제다에서도 페이스 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두 드라이버 모두 FP1과 FP2에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스트롤은 FP2 초반에 리어 잠김으로 인한 스핀까지 겪으며 팀의 고민을 더했다. 트래픽과 타이어 변수까지 고려할 때, 예선 진입권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페르난도 알론소 – FP1: 1:29.976 (P14), FP2: 1:29.662 (P15) "오늘은 깨끗한 랩을 확보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페이스가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선에서는 트래픽 관리와 운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대한 패키지를 정리해보겠다."
랜스 스트롤 – FP1: 1:30.583 (P17), FP2: 1:30.007 (P18) "오늘은 경쟁력 있는 하루는 아니었다. 데이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분석해 내일에 반영하겠다. 조건이 까다롭고 예선에서 모든 것을 하나로 모으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스(H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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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는 금요일 전체적으로 원랩 속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내내 보여온 롱런 성능이 내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베어만은 FP1 초반 벽을 스치는 사고를 겪었고, 오콘 역시 랩타임에서 고전했다. 팀은 고속 섹터에서의 밸런스 불안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에스테반 오콘 – FP1: 1:31.029 (P19), FP2: 1:30.019 (P19) "할 일이 많은 하루였다. 쉽지 않았지만 데이터를 모으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 금요일의 목적이다. 이 트랙은 드라이버에게 많은 자신감을 요구하기 때문에 차량과 하나가 된 느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올리버 베어먼 – FP1: 1:30.595 (P18), FP2: 1:29.754 (P16) "FP1에서는 브레이크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잠금 현상으로 고전했다. FP2에서 브레이크 설정을 바꾸자 훨씬 나아졌지만, 소프트 타이어에서의 성능 전개는 부족했다. 몇 가지 세부 조정을 통해 경쟁권에 섞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피렐리(Pi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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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Isola (모터스포츠 디렉터)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하루였지만, FP2 후반의 레드 플레그(red flag)로 인해 롱런 데이터 확보에 제약이 있었다. 오늘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한 단계 더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가져온 것이 전략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일부 차량에서는 그레인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수준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마모 수준이었다. 현재로선 원스톱 전략이 가장 빠르며, 투스톱은 일부 상황에서 약간 경쟁력이 있을 수 있으나 여전히 실용적인 대안은 아니다."
본문은 F1 - What the teams said – Friday in Saudi Arabia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