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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불과 일주일만에 3열 점프F1 Note/F1 News 2025. 8. 3. 12:06

2025 F1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
- 애스턴 마틴, 극적인 반등…알론소 5위·스트롤 6위 기록
애스턴 마틴은 2025년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에서 놀라운 반등을 보여줬다. 불과 일주일 전 스파-프랑코르샴 서킷에서 두 대의 머신이 모두 Q1 탈락하며 예선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번 헝가로링 예선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5위, 랜스 스트롤이 6위에 오르며 두 대의 머신을 모두 3열에 올려놓았다.
알론소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이해가 필요하다”
예선을 마친 후 알론소는 이번 성과를 놀라운 반전이라 표현하며, "스파에서는 19위와 20위였다. 오늘은 5위와 6위다. 매우 극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헝가로링에서의 강세가 차량 패키지에 더 적합한 트랙 특성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주말은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반등의 원인을 더 깊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또한, 이번 주말 첫 도입된 신형 프런트윙이 머신의 퍼포먼스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런트윙은 코너 구간에서 다운포스를 더해줬다. 이 트랙에선 그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이몰라에서 바닥 부분을, 실버스톤에서 또 다른 바닥을, 그리고 이번엔 프런트윙을 바꿨다. 세 가지 모두 효과를 보여줬고, 내년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스트롤 “트랙 특성과 조건이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랜스 스트롤 역시 예선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번 주말, FP1 첫 랩부터 차가 좋은 느낌이었다. 세션 내내 올바른 윈도우에 있었고, 밸런스도 좋았다”며 전체적인 패키지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Q3에서는 다소 강해진 바람의 영향으로 Q2에서 기록했던 랩타임보다 약 0.4초 느린 결과를 기록했지만, “기상 조건이 조금씩 변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예선이었다”고 말했다. 스트롤은 특히 헝가로링의 트랙 특성이 현재 AMR25 머신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프런트윙 업그레이드, 레이아웃과 기상 조건이 상승 요인

애스턴 마틴의 반등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헝가로링의 트랙은 긴 직선보다 연속적인 중저속 코너가 많아, 고다운포스 셋업을 가진 AMR25에 유리한 조건이었다. 여기에 이번 주말 첫 투입된 프런트윙 업그레이드가 실제 경기에서도 효과를 보이며 차량의 코너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주말 내내 비교적 시원한 기온과 안정된 트랙 상태는 차량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팀 내부적으로도 지난 스파 주말의 부진을 반면교사 삼아 세팅과 전략 전반을 재조정한 결과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일요일 결승 전략: 타이어 관리와 기상 변수 주의
알론소와 스트롤 모두 일요일 결승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지만, 동시에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알론소는 "좋은 그리드에서 출발하지만, 순위를 지켜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P1에서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한 만큼, 롱런 컨디션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롤은 고다운포스 설정으로 인해 직선 스피드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레이스 중 메르세데스나 레드불과의 스트레이트 구간 경쟁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 가벼운 비가 예보된 만큼, 기상 변화와 세이프티카 타이밍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승부를 가를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애스턴 마틴은 헝가리 예선에서의 성과를 통해 시즌 중반 이후 흐름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형 프런트윙의 효과적인 반영, 트랙 특성과의 시너지, 그리고 정밀한 셋업 조정이 맞물리며 만들어낸 이번 반등이 일회성에 그칠지, 시즌 후반 경쟁력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지는 일요일 결승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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