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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취미/책

by 밍듀만쥬 2021. 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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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1Q84』제1권. 해마다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이번에는 두 남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1Q84'를 헤쳐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과 흡인력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시한 여자 암살자 아오마메와 작가지망생 덴고.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아오마메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진 열일곱 소녀 후카에리를 만나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덴고 앞에 '1Q84'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하루키는 이 작품을 쓰면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구성을 염두에 두었다고 말한다. 12음계를 균등하게 사용한 48곡을 1권과 2권에 절반씩 배치한 곡처럼, 이 소설도 1권 24장과 2권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하루키의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등 다양한 음악이 곳곳에 흐른다. [양장본]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소개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는 194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 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허무의 감성은 당시 젊은이들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작가의 이름을 문단과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1987년 발표한 『노르웨이의 숲』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붐’을 일으켰다. 1995년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제47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여 2005년 영어 번역본이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한층 높였다. 2006년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2009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예루살렘 상을, 2011년에는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하여 문학적 성과를 다시 한번 평가받았다. 『댄스 댄스 댄스』, 『언더그라운드』, 『스푸트니크의 연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어둠의 저편』, 『도쿄 기담집』,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 에세이, 번역서를 발표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문장 수집
설명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는 건 설명해줘도 모르는거야.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조심하는 게 좋아. 긴장이 끊임없이 이어지면 스스로도 알지못하는 사이에 신경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거든. 한번 늘어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올빼미는 숲의 수호신이고 현명하니까 밤의 지혜를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올빼미는 아직 그 숲 속에서 울고 있을까?"
"올빼미는 어디에도 가지 않아." 간호사는 말했다. "계속 거기 있어."

 

 

후기

@Min.J_Lee

1Q84는 서점에서 볼 때마다 '언젠가 읽어보고 말겠어!'라고 다짐하던 책이다. 책 두께가 워낙 두꺼워 읽기가 겁이 났었다.

언제까지 미룰 수 없다 생각해서 일단 1권이라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 한 권에 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어진다. 이 3권을 읽는데 일주일도 걸리지 않은걸 보면 내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 깨닫는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몇 개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 책은 상황 묘사가 정말 뛰어나다.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주변 상황을 통해 충분히 알게 한다. 머릿속에 하나의 영화 장면처럼 그 상황을 상상하며 읽게 된다.

개인적으로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다 읽고 난 뒤에는 1984년에서 1Q84년으로 다시 1984년으로, 하나에서 둘로. 그 둘이 떠난 뒤의 1Q84년과 그 둘이 돌아오기까지의 1984년은 어땠을까 내 나름대로 상상하게 된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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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전3권) -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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