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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칼럼] 2026 F1 드라이버 계약 현황 (2025년 8월 22일 기준)F1 Note/F1 News 2025. 8. 22. 11:58

2026 F1 드라이버 계약 현황
– 팀별 심층 분석 (2025년 8월 22일 기준)
2026 시즌은 F1에 새로운 기술 규정이 도입되는 동시에 아우디와 캐딜락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제조사가 그리드에 합류하는 해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이미 장기적 안목에서 라인업을 확정했거나, 아직 전략적 선택지를 열어둔 상태다. 2025년 8월 22일 현재까지 확인된 팀별 계약 현황과 그 의미를 정리해본다.
맥라렌


맥라렌은 가장 안정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랜도 노리스는 다년 계약을 통해 2026년 이후에도 팀에 남는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그는 이미 월드 챔피언 도전권을 가진 드라이버로 평가받는다. 오스카 피아스트리 역시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맥라렌의 미래 구도를 완성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젊고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2026 시즌에도 맥라렌은 확실한 경쟁력을 보장받는다. 특히 규정 변경 초기 혼란기에 ‘드라이버 라인업의 안정성’은 분명한 자산이다.페라리


페라리는 두 명의 스타 드라이버를 모두 2026 시즌에 보유한다. 샤를 르클레르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해 팀의 장기적인 기둥 역할을 약속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여전히 경험과 네임밸류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르클레르-해밀턴 조합은 단순히 스타성에 그치지 않고, 젊음과 경험을 절묘하게 결합한 구조다. 다만 해밀턴의 계약 종료 이후를 대비해 어떤 후계 구도를 짜나가는지가 페라리의 다음 숙제가 될 것이다.레드불 레이싱


레드불은 막스 베르스타펜을 2028년까지 묶어두며 확실한 중심을 유지한다. 4회 월드 챔피언인 그는 2026년 규정 변경기에도 에이스 자리를 굳건히 지킬 전망이다.
다만 두 번째 좌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레드불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2026년 경쟁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다. 베르스타펜이라는 절대적인 축이 존재하지만, 파트너 선택은 팀의 챔피언십 경쟁력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윌리엄스


윌리엄스는 알렉스 알본과 카를로스 사인츠라는 든든한 조합으로 2026년을 맞는다. 알본은 이미 팀과의 관계 속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이며, 사인츠의 합류는 경험과 기술적 피드백을 더해줄 것이다.
과거 하위권에서 고전하던 윌리엄스가 이제 중위권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두 드라이버 모두 2026년까지 계약이 확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이다.알핀


피에르 가슬리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다른 좌석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알핀의 향후 전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프랑코 콜라핀토 등 유망주 카드가 거론되지만, 확정 발표는 아직 없다.
알핀이 중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번째 드라이버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한쪽 좌석만 확정된 현재 상황은 팀의 장기 전략에 다소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애스턴 마틴


페르난도 알론소는 2026년까지 계약이 보장되어 있고, 랜스 스트롤은 사실상 장기 잔류가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팀 오너의 아들이라는 배경은 안정성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경쟁력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알론소는 여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규정 변화기에 그의 경험은 팀의 방향을 잡는 데 결정적일 수 있다. 아스톤 마틴은 드라이버보다는 머신 개발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아우디 (現 킥 자우버)


아우디는 니코 훌켄베르크와 가브리엘 보톨레토라는 라인업을 2026년까지 확정했다. 훌켄베르크는 풍부한 경험으로 팀의 초반 정착을 돕고, 보톨레토는 신인으로서 미래 성장성을 담당한다.
제조사로서 첫 시즌을 맞는 아우디에게 이 조합은 이상적이다. 단기적 성적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축적과 장기 프로젝트의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 선택으로 평가된다.하스


하스는 에스테반 오콘과 올리버 베어먼을 2026년 드라이버로 확정했다. 오콘은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장하며, 베어먼은 차세대 루키로서 팀의 미래를 상징한다.
하스는 늘 ‘생존형 팀’으로 불렸지만, 이번 조합은 의외로 젊음과 경험의 균형이 잘 맞는다. 중위권 성적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는 현재까지 가장 큰 불확실성을 가진 팀이다.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 모두 2025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며, 2026년 계약 연장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규정 변화기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가 어떤 라인업을 선택하느냐는 단순한 드라이버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만약 변화를 선택한다면, 이는 F1 드라이버 시장 전체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레이싱 불스

2026 시즌 라인업은 완전히 미정이다. 리암 로손, 이삭 하자르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확정은 없다.
레드불의 세컨드 팀이라는 특성상, 레드불 본팀의 파트너 드라이버 문제와 맞물려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드라이버 육성 및 검증 무대라는 역할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전략을 택할지가 관건이다.캐딜락
2026년부터 F1에 새롭게 합류하는 캐딜락은 드라이버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세르히오 페레즈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발테리 보타스의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캐딜락은 신생 팀답지 않게 베테랑 중심의 라인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초기 성적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와 브랜드 노출 효과를 우선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026년 F1 드라이버 계약 시장은 이미 큰 틀에서는 윤곽이 드러났다. 다만 메르세데스, 레이싱 불스, 그리고 캐딜락의 두 번째 좌석은 여전히 열려 있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막판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확정된 팀들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규정 변경기의 혼란을 최소화하려 하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팀들은 더 넓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안고 있다. 결국 2026 시즌의 경쟁 구도는 머신의 성능만큼이나 ‘드라이버 라인업의 퍼즐’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F1 Note > F1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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